숙작가(캔디쌤) | 유페이퍼 | 9,000원 구매 | 3,000원 3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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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-05-06
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색을 지나칩니다.
눈에 보이지 않아도, 마음은 늘 색을 기억하고 있지요.
어느 날은 노란 햇살이 나를 다독이고,
어느 날은 푸른 바람이 말없이 등을 떠밀어줍니다.
그리고 그 순간들을, 나는 붓질로 남겼습니다.
이 책은 그러한 색의 기억들을 한 장씩 펼쳐낸
작은 정원입니다.
화려한 이야기를 담지 않아도 좋습니다.
그림 한 장, 색 하나가 마음 한 켠에 머문다면,
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습니다.
붓이 멈춘 자리에 당신의 시선이 머물기를 바랍니다.
그리고 그 색 위에서, 당신의 ‘순간’이 피어나기를요.